책 리뷰 마흔다섯. 직업으로서의 소설가
직업으로서의 소설가 - 무라카미 하루키 ★★★★
키친 테이블 노블, 퇴근 후 식탁 앞에 앉아 작성하는 소설로 무명에서부터 등단하여 작가의 길을 걷게 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가로서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풀어낸다.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작가의식, 그리고 장편소설을 쓸 때 하나의 긴 루틴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하루키의 가치관을 알 수 있었던 짧고도 긴 에세이다. 작가로서의 삶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곧 본인 자아에 대한 이야기임이 드러난다.